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요즘엔 어딜 가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상 시청, 검색 기능 등 다양한 흥미로운 기능이 많다 보니 개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그만큼 많아졌다. 길을 걸어가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대중교통에서도 그 작은 화면을 집중하여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계속 보다 보면,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게 되고 화면에 장시간 동안 집중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고, 이는 안구가 건조해지는 주요 원인이 된다. 사람이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게 되면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이 나오고 안구 전체에 눈물이 퍼지게 되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데, 이렇듯 전자기기 화면에 오래 집중하여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안구는 건조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증상은 눈에 대한 질환인 만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시력이 떨어지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는 모니터 화면, 집에서는 TV 화면을 보는 등 우리 일상에서 이러한 전자기기는 밀접해있다. 따라서 우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자기기 화면을 볼 때 틈틈이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화면이 아닌 다른 곳을 멀리 응시하며 의식적으로 시선을 바꿔주어 눈에 휴식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이미 안구가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구입하여 눈에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세안할 때 눈꺼풀 따위를 깨끗하게 씻어서 눈에 이물질이 없도록 하여 안구에 깨끗한 눈물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될 정도로 이미 눈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안구건조증으로 인하여 시력 저하나 다른 합병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소개한 해결 방법 말고도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다면 약물 처방, 기기를 이용한 치료 등의 해결 방법이 있다.